2003년 GDP 성장률 3.6%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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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최근 실적으로 경제상황 진단 … 발전량 증가율 둔화 경기변동과 밀접한 전력 수요를 바탕으로 경제성장률을 예측한 결과, 2003년 국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둔화된 3.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전력거래소(대표 김영준)가 발표한 <전력수요를 이용한 2003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2003년 GDP 성장률은 1/4분기 3.7%, 2/4분기 2.9%, 3/4분기 3.6%, 4/4분기 5%로 연평균 3.6%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1/4분기 4.5%, 2/4분기 4.6%, 3/4분기 5.5%, 4/4분기 5.3% 등 2003년 한해 동안 5.0%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2003년 3월 예상과 비교하면 크게 후퇴한 셈이다. 실제 발전량 증가율은 산업경기 침체와 서비스업의 활동 위축으로 1/4분기 중 전년동기대비 9.4% 늘었으나 2/4분기에는 4.4%로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된 상태이다. 전력거래소의 경제전망은 경제활동을 위한 주요 에너지원인 전력의 수요와 경기변동이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동행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에 착안해 자체 개발한 <전력수요를 이용한 단기 경제전망 모형>에 따라 산출됐다. 순수한 전력 자료만을 이용한 GDP 전망인 만큼 경제 전반의 여러 변동요인을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으나 가장 최근의 발전량 실적을 반영해 경제상황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발전량을 이용한 GDP 전망(2003) | <Chemical Journal 2003/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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