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수급타이트 “수입가격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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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협회, 6월 KOIMA 지수 110.88 … 프로판 등 석유화학 원료 상승 국제유가 상승으로 6월 국제원자재 수입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석유화학 원료, 섬유 원료, 철강재,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다.한국수입업협회에 따르면, 협회 원자재 수입가격 지수인 코이마(KOIMA) 지수(1995년 12월=100)는 2003년 6월 110.88로 5월에 비해 3.26p 상승했다. 30개 조사대상 품목 중 원유가 4.85% 오른 것을 비롯해 나프타(9.79%), 천연고무(7.73%), 니켈(6.53%), 프로판(6.43%), 원면(6.15%), 양모(5.66%) 등 17개 품목의 수입가격이 상승했고, 커피(-8.39%), 대두(-6.09%), 펄프(-5.88%), 옥수수(-2.97%) 등 8개 품목은 하락했으며, 선철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가솔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및 OPEC의 6월 산유량 감축 소식으로 상승세를 띠었다. 또 나이지리아 정부의 석유제품 인상안에 반발한 노조 파업 및 미국 루이지애나 정유시설 화재, 중동 지역 송유관 폭동 사태 등으로 생산차질에 대한 우려감이 더해져 당분간도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나프타(9.79%)는 재고가 부족하고 석유화학기업들의 정기보수와 기계적 트러블로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수급 타이트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프로판(6.43%) 가격도 재고부진 뿐만 아니라 유가 오름세의 영향으로 동반 상승하는 시황을 보이고 있다. 반면, 메탄올(-3.57%) 가격은 비수기가 다가오면서 수요부진으로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 EG(Ethylene Glycol)와 카프로락탐 가격은 SARS 발병이 줄어들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오름세를 나타내 각각 3.77%와 4.76% 상승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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