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주가하락 “우려 속 다행”
9월15일 기준 1-2% 하락에 그쳐 … 공장 정상화 비용 발생은 불가피 살인적인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엄청난 피해를 안겨준 제14호 태풍 <매미>로 인한 정유업계와 석유화학기업들의 주가 반응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9월15일 오전 거래소 시장에서 SK와 S-Oil의 주가는 1%대의 하락세에 그치고 있고 LG화학, LG석유화학,한화석유화학 등의 주가도 1-2%대의 하락에 그쳤다. 당초 태풍 매미로 인해 주요 정유기업과 석유화학기업들의 일부 시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고, 그로 인해 조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복구에 열을 올리면서 정상화를 꾀하고 있고 피해 규모도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면서 이에 따른 주가 반응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삼성증권은 9월15일 태풍으로 가동 중단됐던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들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피해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각 기업의 이익전망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태풍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된 기업들의 매출손실과 공장 정상화 비용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부산항의 크레인 파괴 등 항만의 수출입 설비 고장과 각종 도로유실로 원료조달 및 제품출하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Chemical Journal 2003/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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