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공법 2만톤 생산개시 … 2003년 매출액 1900억원 기대 동진쎄미켐(대표 이부섭)이 9월27일 인도네시아 자바 소재 발포제 2만톤 공장을 준공했다.KOSDAQ 등록기업인 동진쎄미켐은 130억원을 투자해 요소를 주 원료로 사용하는 첨단공법의 발포제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동진세미켐 관계자는 기존 원료로 사용되던 Hydrazine Hydrate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가격이 높아져 그동안 수익성이 좋지 못했으나 최근 연구개발을 통해 요소를 사용한 신물질 뷰렛(Biuret) 공법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이미 요소를 주 원료로 하는 발포제 생산공법으로 국내특허를 받았으며, 세계 20여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특히, 기존의 일반적인 공법과 비교해 50% 정도 원·재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값싼 중국산 발포제와의 시장다툼에서 가격경쟁력을 높이며 점유율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동진쎄미켐의 발포제 생산능력은 인도네시아 1만2000톤과 국내 시화공장을 포함해 2만톤 정도이며, 새로 준공된 인도네시아 공장을 위주로 차츰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발포제 공장의 수익성이 장기적으로 높다고 판단되면 멕시코와 중국 등에도 첨단공법의 발포제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동진쎄미켐은 발포제 분야에서 세계시장의 30-35%를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 오츠카, 독일 Bayer, 미국 Olin과 경쟁하고 있다. 2003년 발포제 사업부문에서만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LCD용 감광액 등 전자재료 사업을 포함해 총 1900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동진쎄미켐의 재무제표 | <Chemical Journal 2003/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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