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영 명예회장, 적대적 M&A 실체 지목 … 보유지분 3.1% 불과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가 현대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2.82%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현대그룹이 지배구조 변동 여부를 둘러싸고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현재로서는 펀드의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증권가 일각에서는 한때 현대그룹에 대한 섭정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던 KCC의 정상영 명예회장 측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지배권 다툼으로 보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BNP파리바투신운용은 10월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71만9330주(지분율 12.82%)를 장내 취득했다고 11월4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BNP파리바투신운용 관계자는 “사모펀드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사들였으나 누가 자금을 맡겼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으며 다만 펀드의 수익자는 외국인이 아니라 국내 개인 투자자”라며 일단 현대엘리베이터는 최대주주인 김문희 씨나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엘리베이터가 우호지분 확보 차원에서 사들인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고 정몽헌 회장 사망 직후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 방어에 주력해온 KCC 정상영 명예회장이거나 제3자일 가능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현정은 회장의 취임을 전후로 그룹 지배권을 둘러싼 현정은 회장 측과 정상영 명예회장 측간의 마찰설이 간간이 흘러나왔었다. KCC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매입한 것은 전혀 없으며, 정상영 명예회장이 개인 차원에서 사들였는지 여부는 회사로서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권 경쟁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집한 지분을 지렛대로 삼아 어느 한쪽과 협상을 통해 이익을 취하려는 제3의 세력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어느 한쪽과 협상을 해서 경영을 하거나 그린메일(경영권이 취약한 대주주에게 비싼 값으로 보유주식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챙기는 일)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의 기존 대주주 지분은 현정은 회장이 의결권을 위임받은 대주주 김문희 씨 18.6%, 현대증권 4.9%, 현대중공업 2.1%, 자기주식 1.2%, 자사주 펀드 0.5% 등 27.4%이다. 이에 더해 2003년 8월 중순 정상영 명예회장의 KCC측 3.1%, 정몽근 회장의 현대백화점 계열 2.92%, 정주영 명예회장의 동생 정순영 성우그룹 쪽의 현대시멘트 0.53%, 정상영 명예회장의 매제인 김영주 명예회장 측의 한국프랜지 2.72%, 울산화학 1.93%, 현대종합금속 4.99% 등 범 현대가 9개 계열사가 16.2%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현재 정상영 명예회장이 거느리는 KCC 지분은 3%대에 그치고 있지만 정상영 명예회장이 나머지 범 현대가 계열사들이 매집했던 13.1%에 대한 의결권을 위임받을 때에는 대주주인 김문희 씨 지분(18.6%)에 맞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지분 매입에 맞서 현대그룹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사들였던 범 현대가의 지원은 아이러니컬하게도 현대의 경영권을 위협하는 적수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제3세력이 매집주체일 때에도 사들인 지분에 대해 어떤 식으로 영향을 행사할 것인지, 어느 쪽에 지분을 되팔 것인지에 따라 지배권 구도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정은 회장이 최근 “정상영 명예회장이 주요현안에 대해 조언을 계속 해주실 것”이라며 정상영 명예회장이 우호세력임을 강조한 바 있어 과연 정상영 명예회장이 경영권 및 지분경쟁을 염두에 두고 주식을 샀겠느냐는 시각도 일부에서는 나오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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