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바이오연구소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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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원 기부 신촌 연세의료원으로 … 페타젠도 암 유전자 분석 확대 이수그룹이 바이오ㆍ생명공학 관련 연구시설을 신촌 연세의료원으로 확장ㆍ이전하면서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최근 이수그룹의 45억원 기부를 통해 증축되는 연세의료원으로 이수화학의 생명공학사업본부와 2001년 설립한 바이오벤처회사인 페타젠의 연구시설을 이전하면서 분산돼 있던 연구 및 실험, 생산 공정을 한데 모으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페타젠에서 추진중인 의료관련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설비를 확충했다. 특히, 이수화학의 생명공학사업본부는 건편 450평 규모로 이전하면서 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GMP(Good Manufactoring Practice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설비를 새롭게 갖추었으며 미국 현지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암ㆍ성인병 관련 항원ㆍ항체 발굴이 완료되고 이를 통한 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GMP인증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페타젠의 암 관련 유전자 분석서비스는 암환자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암의 유전성 여부와 앞으로의 경과 등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로 현재는 대장암 위주로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뇌암, 유방암, 난소암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수화학의 생명공학사업본부장 겸 페타젠 대표이사인 최창훈 전무는 “바이오산업은 특성상 10년 이상의 장시간이 걸리는 산업이라 위험부담도 크지만 이수는 2년간의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치면서 사업성공을 자신하고 있으며, 연구소 이전을 통해 사업성공의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목표로 하고 있는 2006년 항체신약 개발의 가능성이 커졌고, 의료서비스를 추진중인 페타젠의 성장속도도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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