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매출액 늘고 부채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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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기업 1-9월 영업이익률 4.91% … 태광산업 영업이익 표면상 급증 2003년 1-9월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기업들은 수익성이 호전되고 부채비율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일부 석유화학기업들은 경상이익과 순이익 면에서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거나 또는 적자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2003년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28개 정유기업 및 석유화학기업들의 매출액은 총 43조86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했다. SK와 한국가스공사, S-Oil, LG화학, 효성 등 5사가 각각 매출실적 3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정유 및 석유화학기업 전체 매출액의 66.0% 이상을 견인한 가운데 제일모직, SK가스, LG-Caltex가스 등 몇몇 기업들도 1조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영업이익 면에서도 2002년 1-9월과 비교해 10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는데, 특히 태광산업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1778.94%로 매우 컸고 한화석유화학은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68.82%와 1158.87%씩 오르면서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대한화섬, 이수화학, 카프로, 코오롱, SK케미칼 등은 경상이익과 순이익에서 적자지속 혹은 적자전환되면서 전체 석유화학업계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국합섬은 부채가 크게 늘어나 흑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잠식 상태에 이르러 경영 안전성을 위협받고 있다. 반면, 호남석유화학, 한국포리올, 그리고 LG석유화학은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11.0% 이상으로 나타났다. 표, 그래프: |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경영실적(2003.1-9) | <Chemical Journal 2003/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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