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시장 “전성기” 맞을 준비
국제유가 하락조짐에 아시아 수요반등 … 미국은 수출악화 전망 세계 석유화학시장이 수요기업들의 재고감소, 신규 공급부족, 생산기업들의 합병 및 경기회복에 힘입어 25년만에 전성기를 맞이할 전망이다.Nexant/Chem System에 따르면, 2003년에는 9ㆍ11 테러사건을 비롯해 SARS(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확산, 미국-이라크 전쟁 및 천연가스 가격상승 등 여러 가지 난제가 겹쳤으나 2004년부터 석유화학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해 2005년에는 호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크 및 러시아가 원유 생산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원유가격이 하락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SARS 위기 이후 아시아 수요가 반등하고 석유화학기업들이 곧 재고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악의 경기침체 속에서 석유화학 생산능력이 대폭 축소되고 신규 생산능력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수요기업들의 재고가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북미, 서유럽, 일본 및 한국에는 신규 크래커 가동 또는 건설계획이 없으나 중동 및 중국지역에 에틸렌(Ethylene) 프로젝트가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중동에서는 여러 프로젝트가 지연됨에 따라 2008년에야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2005년 이전까지 에틸렌 공급이 부족할 전망으로 이에 따라 프로필렌(Propylene) 수급도 타이트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설되고 있는 대부분의 에틸렌 크래커가 에탄(Ethane)을 원료로 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필렌 생산량은 더욱 감소하게 되며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크래커들도 이미 한계 수준에 도달한 상태로 더 이상 프로필렌 추가 생산량이 발생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원유가격은 2005년 배럴당 평균 25달러를 나타내고 이후 22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2005년 이후에도 100만BTU당 3.00-4.25달러대를 유지하며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따라서 전체 생산량의 2/3를 천연가스 베이스로 하고 있는 미국의 석유화학산업은 투자 및 수출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은 2007년까지 에틸렌 유도제품 순수입국으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들어 중동 지역이 미국을 대신해 아시아 수출공략에 나섬에 따라 미국은 남미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남미 석유화학기업들은 중국, 말레이지아 및 타이에 대한 반덤핑 제조 결과에 따라 미국 플래스틱 Bag 등의 합성가공제품 수출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Chemical Journal 2003/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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