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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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소재 사업 대폭성장 … 에틸렌ㆍ프로필렌 가격부담 반영 SKC가 2003년 SK그룹 사태에도 불구하고 가공소재 부문의 성장, 정보통신 부분의 고가단말기 판매증대, 화학제품 가격상승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SKC는 2003년 매출액 1조3702억원, 영업이익 1002억원, 세전이익 379억원, 순이익 27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02년보다 17%와 8% 증가한 것이며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02년 796억원, 79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SKC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했고 매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2003년 TFT-LCD 필름의 호조와 리튬폴리머전지(LIPB) 양산설비 도입 등으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SKC의 화학 사업부문은 2003년 프로필렌, 에틸렌, 벤젠 등 원재료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물량을 늘리고 판매가격을 높이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13% 상승했다. 또 필름 사업부문은 2003년 DMT, TPA, EG 등의 가격급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44% 감소했으나 높은 원재료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제품의 비중을 기존 33%에서 39%로 높여 판매단가 인상을 꾀했다. 가공소재 부분에서는 TFT-LCD 수요증가에 따라 확산판, 보호판, 반사판 등 LCD BLU용 광학필름 매출이상승했으나 Pancake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출은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그밖에 계열사 부실요인 제거로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해 영업외이익이 1102억원 증가했고, SK네트웍스 사태로 인한 수출입한도 부족, 현금유동성 확보 및 매출증대에 따른 운영자금이 증가하면서 차입금은 2002년 말 7892억원에서 2003년 말 9179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SKC는 2004년 매출은 10.4% 성장한 1조5133억원,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1126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SKC의 경영실적 | SKC의 매출 비교 | <Chemical Journal 2004/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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