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세라믹, 디지털용 CIP코어 개발
세계 최고수준의 고주파 특성 … 2007년 세계시장 점유율 20% 목표 이수세라믹(대표 이상경)이 고주파 및 고전류 환경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자기특성을 가지는 CIP(Carbonyl Iron Powder) 코어를 개발했다.이수세라믹이 개발한 CIP 코어는 단위부피당 저장ㆍ변환할 수 있는 전류량을 나타내는 포화자속밀도가 높고 고주파 대역인 40-250MHz 범위에서 전력손실이 적어 전력변환효율을 높이면서도 전자기기의 소형화를 이룰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특정한 주파수 대역의 신호만을 분리해내는 능력인 Q값(Quality Factor)이 높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IP 코어는 디지털 방식의 홈씨어터, 디지털 카앰프 등 디지털 음향기기에서 신호를 증폭하면서 생기는 노이즈를 제거하는데 이용되는 것으로, 최근 오디오 방식이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면서 한해 500억원 정도인 세계시장이 연평균 15%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아날로그 방식의 음향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Nl-Zn계 드럼코어와는 달리 디지털 방식 음향기기는 고품질의 음을 구현하기 위해 100MHz 근방의 고주파 대역에서 자기특성이 변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수세라믹 관계자는 “국내 홈씨어터와 카오디오용 앰프 생산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입품 대체에 주력할 계획이며 2004년에는 국내시장 점유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세라믹은 CIP 코어 출하 첫해인 2004년 30-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연평균 50% 성장으로 2007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4/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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