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03년 배당액 총 1281억원
화학기업 평균 배당액 주당 677원 … 외국인 주주 관심 높아 배당확대 12월 결산 상장 화학기업들의 2003년 시가배당율이 평균 4.37%로 2002년 4.43%보다 0.06%p 감소했다. 그러나 주당배당금은 2002년 635원에서 2003년 677원으로 6.67% 높아졌다.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04년 2월16일까지 현금배당 결의를 공시한 화학기업 38사 중 LG화학의 배당금 총액이 1281억원으로 2002년 1100억원에 비해 16.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배당성향도 2003년 35.40%로 2002년 31.90%보다 높아졌다. SK의 2003년 배당금은 총 961억원, 배당성향은 1085.01%에 달했으며, 대림산업은 총 배당금 496억원, 배당성향 22.60%를 기록했다. LG상사, CJ, 금강고려화학(KCC)은 배당금 총액이 각각 399억원, 472억원, 475억원으로 2002년에 비해 증가했다. 시가배당률에서는 조광페인트가 2002년 9.43%에 이어 2003년 8.66%로 상위에 속했고, 태림포장이 8.50%, SK가스 8.40%, 백광소재와 태경화학이 8.20%를 기록했다. 진양화학은 2002년 무배당이었으나 2003년에는 시가배당률 4.06%, 주당배당금 150원을 결정했다. 한편, 국내 586개 상장기업 가운데 현금배당을 발표한 157사의 2003사업연도 배당금 총액은 4조3665억원으로 2002년의 3조3276억원에 비해 31.22%(1조389억원), 주당 배당금은 평균 734원으로 2002년 648원 대비 13.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 배당성향은 2002년 28.71%에서 2003년 40.64%로, 평균 액면 배당률은 19.78%에서 26.94%로 각각 높아졌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4.53%에서 4.44%로 소폭 감소했는데, 배당 확대에도 불구하고 증시 활황으로 주가가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 상장기업들이 2003년의 부진한 실적과 상관없이 배당을 대폭 확대한 것에 대해 “ 외국인의 증시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주주들의 배당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12월 결산 상장기업 시가배당률 비교(2002-2003) | <Chemical Journal 2004/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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