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 가격강세 장기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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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과 프로필렌 반비례 관계 … 3-4월 정기보수기간 초강세 프로필렌(Propylene)이 에틸렌(Ethylene)의 수요약세가 예상되는 3-4월에도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국내 프로필렌 생산기업 관계자는 “프로필렌의 가격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04년 에틸렌이 약세로 반전되면 나프타 베이스 크래커의 프로필렌 생산량 감소로 보합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틸렌은 2003년 전반기 미국-이라크 전쟁으로 유가상승에 의한 가격강세가 이어졌으나 3-4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SARS(Sever Acute Respiratory Syndrom) 발생에 따른 아시아의 무역량 감소로 하락세가 지속됐고 8월경 Nippon Oil, Misui Chemicals 등 일본석유화학기업들의 정기보수 조작사건으로 일부 NCC들이 가동을 중단해 일시적으로 상승했었다. 석유화학 관계자들은 “2003년 프로필렌 가격강세는 에틸렌 가격폭락”이라고 강조하면서 2004년 에틸렌 수요증가로 아시아의 NCC들이 풀가동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프로필렌 시장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의 프로필렌 신증설은 2004년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PP(Polypropylene) 등 Down Stream의 수요증가분에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되는데, 국내에서는 FCC 공정을 도입한 S-Oil, LG-Caltex정유 및 SK 등이 2003년 이미 촉매교체로 프로필렌 생산량이 늘어난 상태이다. 2004년 아시아의 프로필렌 신증설은 싱가폴의 ExxonMonbil이 2/4분기 11만톤, 인도네시아의 TOC가 Map Ta Phut에 Ethane 베이스 3만톤을 계획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동에서는 사우디 Sabic과 JUPC가 각각 Ethane 베이스 에틸렌 80만톤 크래커를 Yanbu와 Al-Jubail에 건설해 2004년부터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아시아의 대수요처는 울산단지로 프로필렌의 월 Spot 구매량이 3만9000톤에 달하는데 효성 8000톤, 동서석유화학 2만3000톤, 대한유화 80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대 구매처인 동서석유화학은 2003년 프로필렌 가격폭등으로 No.3 플랜트 가동률을 조정한 바 있다. 프로필렌은 3월부터 계획된 NCC 정기보수 일정에 따라 가격변동이 예상되는데 시장 관계자는 “플랜트 보수기간이 평균 NCC 40-45일, Down Stream 15일로 기초유분을 자가소비하는 경우에도 25-30일의 격차가 나기 때문에 정기보수가 집중돼 있는 3-4월 프로필렌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필렌은 2월13일 타이완의 CPC No.3 10만5000톤 크래커 화재에도 불구 중국의 PP 수요가 감소해 Spot 가격이 FOB Korea 톤당 670-690달러에 거래됐다. 국내에서는 프로필렌을 11개 석유화학기업이 생산하고 있으며, 효성과 태광산업이 Propane 베이스로, S-Oil 및 LG-Caltex정유, SK는 FCC공정으로, 여천NCC 및 현대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LG석유화학, 삼성Atofina, 대한유화는 나프타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김동민 조사기자> 표, 그래프: | 에틸렌ㆍ프로필렌 가격추이 | <Chemical Journal 2004/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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