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hyl Bromide 사용중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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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 오존협약 국가들에 사용허가 요청 … 선진국 반발 거셀 듯 미국이 오존 고갈 방지를 위해 세계 오존협약에 서명한 국가들에게 자국이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등의 사용을 앞으로 2년 동안 23-30% 더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1989년 비준된 <오존층 소모 물질들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 서명국들에 대한 미국의 요구는 2004년 말부터 선진국에서 사용이 완전히 중지될 Methyl Bromide에 관한 것으로, Methyl Bromide는 토양 등을 살균하기 위해 사용되며 오존층에 엄청난 파괴적 영향을 미친다.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Methyl Bromide의 완전 사용 중지는 순환성 냉매, 발포제, 용제로 쓰이는 CFC(클로로플루오르카본)의 사용중지에 이어 2번째로 중요한 조치이다. 회원국들이 Methyl Bromide의 대체 물질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몬트리올의정서 비준 이래 지속돼 온 오존 고갈 물질을 줄이려는 국제적인 노력이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된다. 몬트리올 의정서 당사국들은 3월2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특별 회의에서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의 움직임에 대해 유럽연합(EU)은 요구를 철회하라고 주장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은 미국의 요구가 꼭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4/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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