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CI 선포 제2의 도약 추구 … 가스전 개발 이어 북한 LPG 공급 추진 LG-Caltex가스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E1>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4월20일 밝혔다.E1은 4월21일 하얏트호텔에서 CI(기업이미지 통합)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독자경영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E1은 최근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된 LG전선 관계사 중 처음으로 CI 변경을 통해 독자경영 체제를 구축하게 됐으며 새 사명의 머리글자 <E>는 에너지(Energy), 환경(Environment) 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1은 새 CI 선포에 따라 그동안 LG-Caltex정유와 브랜드 이미지를 공유하던 전국 200여개소의 계열충전소의 디자인도 오렌지색을 적용한 산뜻한 이미지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1은 또 사명변경과 함께 인도네시아 가스전 개발 및 북한 LPG 공급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1은 인도네시아 가스전 개발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앞으로 15년 동안 총 22억5000만달러(750만톤)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한 LPG 공급 사업과 관련해서도 최근 평양 소재 유리공장에 LPG를 공급하기 위한 기본사항에 합의하고 세부사항을 검토중이며 한국토지공사가 조성중인 북한 개성공업지구 개발사무소에 LPG를 공급하는 계약도 3월에 체결했다. E1은 이밖에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인천 컨테이너 터미널 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총 1000억원을 투입해 2006년 말까지 인천 남항에 한해 300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을 구축해 2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E1 신준상 사장은 “그동안 단순히 중동에서 LPG를 수입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생산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가스전 개발사업에 참여키로 했다”며 “사명변경이라는 외형적 변화에 맞춰 사업적으로도 제2의 도약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04/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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