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 고유가 덕 크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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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에틸렌ㆍ프로필렌 마진 대폭증가 … 영업이익 544억원 달성 LG석유화학(대표 김반석)이 고유가에 힘입은 기초유분의 생산마진이 개선됨에 따라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544억원을 기록해 고유가 수혜기업으로 떠올랐다.2004년 1/4분기 매출액은 3848억6000만원으로 전기대비 23%,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5%,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544억800만원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도 전기대비 48%,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554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89억7300만원을 나타냈다.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나프타 가격 상승률이 소폭에 그친 반면 매출액의 24%를 차지하는 에틸렌 가격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2004년 1/4분기 평균 나프타 가격은 톤당 343달러로 2003년 1/4분기 322달러, 2003년 4/4분기 304달러에 비해 각각 13%, 7% 오른 반면, 에틸렌 가격은 2004년 1/4분기 톤당 평균 732달러를 기록해 전기대비 58%, 전년동기대비 30% 상승했다. 에틸렌의 제조마진은 2003년 1/4분기 톤당 253달러, 4/4분기 176달러를 기록했으나 2004년 1/4분기에는 397달러로 전기대비 126%,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 그러나 프로필렌의 제조마진은 전년동기대비 4%, 전기대비 30%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HDPE 제조마진은 오히려 전기대비 27% 줄어들어 고유가로 인한 기초유분 강세가 LG석유화학의 경영실적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반증하고 있다. LG석유화학은 이자 수익의 증가가 환차손으로 인한 손해까지 상쇄시켜 영업외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경상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한기석 기자> 표, 그래프: | LG석유화학 경영실적 | LG석유화학의 제조마진 변화 | <화학저널 2004/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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