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ㆍ쿠웨이트ㆍ이란이 최대시장 부상 … 중국시장도 급성장 국면 E&C(Engineering & Construction)기업들이 중동지역 및 아시아 프로젝트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사우디의 대형 석유화학 합작기업 설립 프로젝트는 불투명한 상태이나, 특히 Sauidi Petroleum & Mineral Resources 장관직에 민영화와 외국인 투자를 반대했던 Al-Naimi가 선출돼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ExxonMobil은 사우디의 2-3개 프로젝트에 유력한 투자기업으로 예상됐으나 사우디의 최종 오퍼가 경쟁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선도적 투자기업인 Shell은 3개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투자금액을 250억달러 수준으로 추산했다. 사우디의 대형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가 계획중인 주요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으나, Dow Chemical는 Petrochemical Industries와의 2번째 합작기업과 쿠웨이트 Shauiba에 크래커 및 Aromatics을 생산하기로 확정했다. 카타르에서도 QP(Qatar Petroleum) 및 Chevron Phillips Chemical의 51대49 합작사인 Q-Chem(Qatar Chemical)이 최근 11억달러의 석유화학 생산단지 건설에 들어갔다. QP는 Mesaieed의 Linear Alkyl Benzene 및 n-Paraffin 생산단지의 설계 및 경영컨설팅을 Foster Wheeler에 맡겼고, Technip-Coflexip 역시 2003년 초 QP-Sasol 합작사인 Oryx GTL로부터 6억7500만달러 계약을 수주해 Ras Laffan에 Gas-to-Liquid 생산단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란에서는 비록 대미무역제재로 미국기업들의 입찰이 배제됐으나 과거 2년 동안 석유가격의 상승으로 공동투자기금이 크게 증가해 수많은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Linde는 이란의 올레핀 11, 12 프로젝트를 입찰중이고 이집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또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하향세 및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주요 수요기업들이 투자를 조심스러워함에 따라 전반적인 투자환경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inde는 에틸렌 및 공업용 가스 플랜트의 선도적 공급기업으로 Scientific Design 기술 사업을 Sabic- SudChemie 합작기업에 매각키로 합의했다. Linde의 2002년 주문잔고(Backlog)는 25억-30억달러 수준이고 수익마진은 5.1%로 엔지니어링 그룹 가운데 수익이 가장 높다. ThyssenKrupp의 자회사 Uhde는 중동에서 큰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Mesaieed에 Qatar Fertilizer의 비료 생산단지(4억2000만달러), 오만 Sihar의 Sohar International Urea & Chemical 및 사우디 Al Jubail의 Saudi Arabian Fertilizer로부터 각각 5억달러의 비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아시아에서는 특히 중국투자가 가속화되고 있고 기타 동남아시아 지역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Bechtel은 Shell 및 China National Offshore Oil의 합작인 Nanhai의 40억달러 석유화학 단지의 프로젝트 경영을 수주한 선도적 컨소시엄으로 2005년 완공할 계획이다. Shell 및 중국 파트너는 또한 생산단지 건설을 JGC, S&W를 비롯해 Technip-Coflexip, Chiyoda, Mitsubishi의 컨소시엄에 의뢰했다. Tecnicas Reunidas도 EO(Ethylene Oxide)-EG(Ethylene Glycol) 단지를 건설하는 총액(Lump-sum) 일괄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의 기타 석유화학 프로젝트는 BASF-YPC의 Nanjing 프로젝트로, Tecicas Reunidas가 수주해 Formic Acid, Propionic Acid, Methyl Amines, Dimethyl Formamide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BASF는 또한 Caojing에 폴리우레탄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고 Technip Coflexip이 THF(Tetrahydrofuan) 및 polyTHF 단지 건설을 수주해 2004년 완공할 예정이다. Sinopec, ExxonMobil, Saudi Aramco의 합작기업 역시 중국 Fujian에 석유화학 및 정제 프로젝트의 입찰자를 찾고 있는데, Sinopec 및 ExxonMobil이 최종 협의중이나 결렬돼 2004년 초 ExxonMobil이 철수를 피력했으나 불투명한 상태이다. ABB Lummus Global의 석유, 가스, 석유화학 사업 또한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의 Caojing 에틸렌 프로젝트를 놓고 2억달러의 엔지니어링 및 조달서비스 계약을 완결지었다. Shanghai Secco는 BP와 Sinopec의 합작기업으로 Secco의 에틸렌 90만톤 나프타 크래커의 프로세스 기술, 엔지니어링 및 조달을 담당한다. <화학저널 2004/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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