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50주년 맞아 새로운 CI 선포 … 애경공업은 애경PNC로 사명 변경 애경그룹이 6월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도약ㆍ발전ㆍ변화를 상징하는 새로운 CI(기업이미지 통합)를 선포하고 “행복을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유통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춘 장기 성장계획을 발표했다.
생활용품은 현재 30%에서 25%로 비중을 낮추고 기초화학은 기존 40%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목표이다. 애경그룹은 6월9일부터 생활용품 생산기업으로서 그룹 대표기업인 애경산업이 애경으로 바뀌고, 도료 등을 생산하는 애경공업은 애경PNC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포장재 전문기업인 경신산업은 애경PNT로, 유통부문 사업을 하는 수원역사는 수원애경역사로 각각 변경한다. 현재 애경그룹은 생활용품부문에 애경, 에이텍, 애경PNT 등 3사, 화학사업 부문에 애경유화, 애경화학, 애경PNC, 애경정밀화학, 코스파, 한국특수소재, 애경소재 등 7사, 유통 사업에는 애경유지(애경백화점), DPNF(AK면세점), 수원애경역사, 평택역사, ARD홀딩스, 애경개발 등 6사를 두고 있다. 애경그룹은 또 애경홍콩유한공사, 불산애경도료유한공사, 애경화학청도유한공사, 애경화학 상해대표처와 심양판사처 등 5개 중국법인과 함께 베트남에 AK-VINA를 두는 등 모두 6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애경그룹은 6월9일 오전 전ㆍ현직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경백화점 1층 햇빛광장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은 50주년 기념사를 통해 “애경은 50년 전 우리국민이 무엇 하나 쓸만한 생필품이 없던 시절에 유지 사업을 시작해 오늘날 3개 부문 16개 회사로 영역을 넓혀 생활용품과 기초화학, 유통산업에서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1945년 설립된 대륭산업이 전신이지만 비누제조업으로 출발한 애경유지공업의 설립일인 1954년 6월9일을 그룹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화학저널 2004/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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