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15사 노조 공동투쟁 불사
여수공동투쟁본부, 지방노동위원회에 임금단체협상 조정신청서 제출 민주노총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광주ㆍ전남지부준비위원회 여수공동투쟁본부>가 여수산업단지 15개 입주기업을 상대로 공동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여수공동투쟁본부에는 LG-Caltex정유, LG화학, 한화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한국BASF, 대림산업, 한국화인케미칼, 삼남석유화학, 여천NCC 등 18개 석유화학기업 사업장 노조들이 가입해 있어 파업 등 공동투쟁에 나선다면 국내외 석유화학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여수공동투쟁본부는 6월29일 “15개 기업 회사 측에서 노동자들과 지역민들의 절실한 요구 등을 무시하고 기만해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2004년 임금단체협상 쟁취를 위한 공동조정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발전기금 출연, 비정규직 차별철폐 및 정규직화, 주5일제 시행 등의 3대 요구사항에 대해 회사 측에서 대화조차 회피하고 임금단체협상에도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수공동투쟁본부는 또 “대화와 협상의 문을 항상 열어 놓고 있으나 회사 측이 요구사항에 대한 절박성과 노동자 삶 개선 노력 등에 대해 불성실한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공동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입주기업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부장관이 최근 밝힌 바와 같이 사회공헌기금은 임금단체협상 대상이 아니며 노조의 주장을 앞세우는 것은 평균 연봉 6000만원의 대기업 노조원들이 자기밥 챙기기라는 부정적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비정규직 문제는 노동의 경직성과 과도한 임금인상에 따른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규직의 집단이기주의적 형태의 변화와 노조의 과도한 임금인상 자제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학저널 2004/0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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