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원료 코스트 상승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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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순이익 2505억원 달성 … 산업재ㆍ전지 사업 영업이익 감소 LG화학이 화성 및 정보전자소재 사업의 호조로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그러나 내수침체와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1/4분기 실적과 비교할 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LG화학은 7월30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노기호 사장 주재로 2004년도 2/4분기 실적설명회를 갖고 매출 1조7541억원, 영업이익 1339억원, 경상이익 1294억원, 순이익 977억원 등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37%, 경상이익은 52%, 순이익은 54% 증가했으며, 1-6월 누계실적으로는 매출 3조3632억원(전년동기대비 20% 증가), 영업이익 3030억원(19% 증가), 경상이익 3391억원(50% 증가), 순이익 2505억원(51% 증가)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경기 호황에 따른 화성사업 호조 ▷산업재제품의 수출 증가 ▷정보전자소재 사업 지속 성장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전년동기대비 모두 뛰어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화성사업 부문은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해외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238% 증가하는 큰 폭의 실적개선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1/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 경상이익은 38%, 순이익은 36% 각각 감소했다. LG화학은 1/4분기 대비 실적 감소에 대해 ▷내수경기 침체와 주요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산업재 사업의 영업이익 감소 ▷전지부문 감가상각비 및 원재료비 부담 증가에 따른 정보전자소재 사업의 영업이익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LG화학은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2004년 예상 매출을 연초 계획보다 7% 증가한 6조7064억원, 영업이익은 연초 계획과 동일한 5915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표, 그래프: | LG화학의 경영실적 | <화학저널 2004/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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