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공장 가동할수록 손해?
33사 상반기 영업이익률 5.22%로 최저 … 평균 순이익 82억원 불과 정밀화학 33사의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5%대로 내려앉았다.12월 결산 33개 정밀화학기업의 2004년 1-6월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3조8982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03년 1-6월 2799억원에서 2004년 1-6월 2778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2369억원에서 2703억원으로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정밀화학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2003년 34사 평균 6.1%에서 서흥캅셀을 제외한 2004년 33사 평균 5.22%로 떨어진 반면, 부채비율은 2003년 102.3%에서 122.4%로 20.1%p 높아졌다. 정밀화학 33사의 평균 영업실적은 2003년과 비교할 때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3사의 평균 매출액은 1181억원으로 2003년 995억원보다 18.7% 상승했으며, 평균 영업이익은 2003년 8231억원에서 8417억원으로, 평균 경상이익은 94억원에서 110억원으로, 평균 순이익은 70억원에서 82억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매출액 상위기업으로는 금강고려화학(8927억원), 동양제철화학(5162억원), 삼성정밀화학(3959억원), 남해화학(3669억원) 순이었다. 또 금강고려화학, 동양제철화학, 태경산업, 성보화학, 한국쉘석유 등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0%대 이상을 기록했으며, 송원산업, 한솔케미칼, KG케미칼, 백광소재, 금양, 유니켐 등은 2004년 상반기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코스모화학은 2003년의 부진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적자가 지속돼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44.06%로 떨어지는 경영악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동성화학 역시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영업을 계속할수록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국내 정밀화학기업의 경영실적(2004.1-6) | <화학저널 2004/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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