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가격폭등 멈출줄 모른다!
일본, 4/4분기에 3만5000엔대까지 상승 … 코스트 급등에 초조 원유가격 급등을 배경으로 나프타(Naphtha) 가격 급상승도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일본산 나프타 가격은 2004년 3/4분기에 kl당 3만1500엔 안팎에 달할 전망이고 4/4분기에는 1990년 4/4분기에 기록한 오일쇼크 이후 최고치인 3만5000엔 안팎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은 석유화학제품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이미 단기간에 수차례 가격인상을 실시했기 때문에 초조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7월 중순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국제유가는 8월 접어들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WTI는 8월19일 배럴당 49달러를 돌파함으로써 50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에서는 나프타 Spot가격이 톤당 440달러를 돌파해 일본산 나프타로 환산하면 kl당 3만6000엔 안팎에 상당하는 초고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산 나프타 가격은 2004년 1/4분기에 kl당 2만7600엔, 2/4분기에 2만9800엔으로 3/4분기에는 3만1500엔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나프타 가격급등에 연동해 2004년 들어 Polyolefin 및 PVC 가격을 2번에 걸쳐 인상했고, 원유가격 이상으로 가격급등하고 있는 벤젠 유도제품인 Styrene계 및 Phenol계 유도제품은 3ㆍ4차에 걸친 인상하는 등 코스트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하고 있다. 더욱이 4/4분기에는 일본산 나프타가 kl당 3만5000엔 또는 그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석유화학기업 관계자 사이에서는 조급해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만약 나프타 가격이 kl당 3만5000엔까지 상승하면 판매가격 단계에 또다시 kl당 약 10엔의 가격인상이 필요하게 되기 때문이다. 원료 코스트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할 수 없다면 채산성을 유지할 수 없지만 이미 2004년 들어 수차례 가격인상을 실시했기 때문에 가격협상에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유도제품 단계에서 가격전가가 종료되기 이전에 원료단계에서 새로운 가격인상을 실시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4/4분기의 나프타 가격상승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체 석유화학 체인의 채산성 개선이 큰 과제가 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0/04>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나프타, 국제유가 뛰자 강세 전환! | 2025-10-01 | ||
[석유화학] 나프타, 유가‧올레핀 강세에 상승! | 2025-09-17 | ||
[석유화학] 나프타, 에틸렌 강세따라 올랐다! | 2025-09-03 | ||
[석유화학] 벤젠, 나프타 강세에 더 오를까? | 2025-08-28 | ||
[석유화학] 나프타, 에틸렌‧부타디엔 동반 상승 | 2025-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