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고유가 불구 “피해 없다”
수급타이트ㆍ천연가스 코스트 이점 활용 … 가격인상ㆍ마진회복 성공 전례 없는 에너지 및 원료코스트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화학기업들은 가격인상을 통해 난관을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화학기업들은 가격인상 외에도 생산확대 및 코스트 절감 노력에 힘입어 에너지 및 원료코스트 상승분을 상쇄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및 원료코스트 상승에도 불구하고 2004년 상반기 화학기업들의 수익은 오히려 반등세를 나타냈으며 화학기업들의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 및 피크기에 대한 자신감도 상승해가고 있다. Nova Chemicals에 따르면, 최근 수급상황이 화학기업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가격도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에틸렌(Ethylene) 계약가격은 비교적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핵심 병산물(Co-Product) 및 유도제품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에틸렌 가격은 2004년 1월 파운드당 1.25센트 상승했으며 6월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벤젠(Benzene) 계약가격은 1-8월 갤런당 3.85달러로 2배 가까이 뛰어 올랐으며, 프로필렌(Propylene) 계약가격은 Polymer 그레이드 기준으로 파운드당 29센트로 40% 이상 급등했다. 또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은 파운드당 35-36센트로 20% 가량 상승했다. 핵심 범용(Commodity) Polymer 및 EG(Ethylene Glycol)과 같은 유도제품 가격 역시 2/4분기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다운스트림 마진을 끌어 올렸다. Nexant Chem Systems에 따르면, 가격인상 및 마진회복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석유화학 경기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화학산업에 있어서 에너지코스트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ACC에 따르면, 미국 화학기업들은 2003년 연료, 전력 및 원료용으로 천연가스 및 천연가스 유도제품을 약 3709조BTU 소비했는데,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BTU당 1달러 상승할 때마다 화학산업의 에너지코스트 부담은 37억달러 증가한다. 또 연료유 및 중질유 소비량은 2억3950만파운드에 달했는데, 연료유 가격이 배럴당 10달러 상승하면 화학기업들의 코스트는 24억달러 가량 상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에너지코스트 상승이 수요 및 마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화학저널 2004/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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