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PetroVietnam에 기술수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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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공장 운영기술 전수 및 GTL 플랜트 건설 … 석유사업 투자 확대 베트남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 회장이 베트남 국영기업인 PetroVietnam에 정유공정 운전기술 수출을 제안했다.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10월11일 오전 하노이의 PetroVietnam 본사를 방문해 쩐욕칸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양사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산유국이지만 국내에 정유공장이 없어 원유는 전량 수출하고 휘발유를 비롯한 각종 석유제품은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SK는 현재 건설중인 제1, 2 정유공장의 운전기술 및 기술인력 양성교육을 전수해 주겠다고 밝혔다. 또 정유공장이 없는 상태에서 천연가스와 콘덴세이트(가스전에서 가스와 함께 추출되는 액화상태의 물질)를 경유와 나프타로 생산할 수 있는 GTL(Gas-To-Liquid) 플랜트와 Topping 플랜트의 건설방안도 제안했다. 이밖에 최태원 회장은 PetroVietnam이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남동부 해상 푸칸분지 9개 광구의 SK 참여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앞으로 개발권 매입 등을 통해 석유개발 사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PetroVietnam 방문을 계기로 SK가 추진중인 베트남 원유 개발사업과 함께 SK의 정유공장 운전기술 수출, 원유 생산지역의 고부가가치 플랜트 건설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PetroVietnam 방문에 앞서 10월9일 창립 42주년을 맞아 SK 임직원과 가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물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SK는 1996년 창립 기념식을 개최한 이후 외환위기,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 등 내외적인 사정으로 그동안 창립 기념 행사를 갖지 못했었다. <화학저널 2004/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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