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 구매가격 20% 상승 물가압박
건설용 플래스틱ㆍFRP도 6% 이상 올라 … 물가지수 5개월째 상승세 국제유가 상승과 일부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 여파로 석유화학제품과 금속1차제품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04년 9월 국내 물가지수는 중간재 품목 중 제조용 M-X(Mixed-Xylene) 가격이 20.6% 상승하고 나프타가 13.4%, Propylene이 8.3% 상승한 데 이어 자일렌 수입가격이 11.3%, 연료ㆍ동력용 제트유와 벙커C유가 각각 8.6%와 3.9% 오르면서 전년동기대비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제품 및 석유제품으로는 규소가 15.2% 오르고, 건설용 플래스틱판이 6.4%, FRP(Fiber Reinfored Plastic)제품이 6.7%, 부탄가스가 3.3% 올랐으며, 수입 부탄가스와 경유 가격도 10.5%와 3.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체 물가지수는 114.1(2000년=100)로 2003년 9월과 비교할 때 16.1%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해 8월의 증가율 2.0%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인플레이션 선행지표의 성격을 띠는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상승률은 2004년 5월 13.5%, 6월 13.2%, 7월 13.8%, 8월 15.3%에 이어 5개월째 연속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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