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정기보수ㆍ파업으로 생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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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생산량 0.9% 줄어 … 현대석유화학은 수출물량을 내수로 전환 1-8월 EG(Ethylene Glycol)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0.9%, 수입은 17.6%, 수출은 22.3% 감소했으나 국내판매는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생산량이 소폭 감소한 것은 호남석유화학이 2004년 4월 1달 동안 No.1 플랜트, 15일 동안 No.2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호남석유화학의 No.1 및 No.2 플랜트 생산능력은 각각 12만톤으로 정기보수로 인한 생산량 감소분은 No.1 플랜트 1만톤, No.2 플랜트 5000톤으로 가동률 회복 기간 동안 약간의 손실분을 고려하면 1만5000톤 이상으로 추산된다. 국내판매는 13.0% 증가했으나 수입이 17.6% 감소해 국내수요는 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EG 생산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수출하는 현대석유화학이 수출물량을 국내공급으로 전환하면서 수출이 22.3% 감소했다. 수입은 국내 EG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는데, 수입이 17.6% 감소한 것은 EG 수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화학섬유 경기의 장기불황으로 화학섬유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감축함에 따라 EG 수요가 평균 5-10%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한화섬은 EG 소비량이 5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증가는 코오롱에 EG를 공급하는 호남석유화학이 8월 코오롱의 파업으로 발생한 잉여물량을 수출함으로서 해소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11월 Sabic의 자회사 JUPC가 EG 65만톤 플랜트의 상업생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 12월부터 아시아 공급이 가능하게 돼 공급부족 해소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몇몇 EG 생산기업 관계자들은 공급량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아시아에 공급되는 추가물량은 2-3개월 이내에 충분히 흡수돼 소폭의 가격등락은 예상되지만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만큼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진 기자> 표, 그래프: | 국내 EG 수급동향(2004.8) (단위: M/T, %) | <화학저널 2004/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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