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X, SKㆍ삼성ㆍYNCC 증설경쟁
2004년 호황으로 투자여력 확보 … 위험 감안해 대규모 투자는 자제 2004년 석유화학산업 호황으로 신규투자 자금을 확보한 석유화학 메이저들이 벤젠(Benzene), SM(Styrene Monomer) 등 BTX 설비를 중심으로 신ㆍ증설을 계획하고 있다.SK는 기존의 울산단지에 Reformer 설비를 추가ㆍ보완하는 차원에서 BTX 전 라인에 대한 1000억원대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이제 겨우 기반공사에 들어갔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2006년 상반기쯤 증설이 완료될 것이나 중국수요나 국내외 수급상황, 세계경기 전망 등으로 볼 때 2004년은 아니더라도 2006-07년까지는 긍정적인 시장이 예상된다”고 투자의 이유를 밝혔다. 삼성Total도 대산단지에 벤젠 및 P-X(Para-Xylene) 설비를 증설한다. 삼성Total은 500억원을 투자해 Revamping을 실시할 예정이며 200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11월부터 증설작업에 들어간다. 벤젠은 56만톤에서 68만톤으로 12만톤, P-X는 48만톤에서 57만톤으로 9만톤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Total 관계자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Total측이 수익성이 가장 좋은 아이템 중 하나인 SM 증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대산단지의 증설이 벤젠과 P-X에서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여천NCC는 2005년 10월 완공을 예정으로 380억원을 투입해 SM 생산능력을 14만2000톤에서 28만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여천NCC 관계자는 “주 거래서인 제일모직의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와 PS(Polystyrene) 수요가 좋아 증설 후 수요처 확보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또 기존 여천NCC가 가지고 있는 에틸렌과 벤젠에 여력이 있고 에틸렌 크래커도 추가 증설키로 결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SM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판매하는 것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BTX 증설 움직임은 모노머(Monomer) 뿐만 아니라 다운스트림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특히, 큐멘(Cumene)-페놀(Phenol 아세톤 병산)-BPA(Bisphenol-A)로 이어지는 벤젠 유도제품 신ㆍ증설이 주목받고 있다. 당초 LG석유화학의 큐멘 라인 신설에 대해 필요 이상의 공급과잉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2004년 페놀과 BPA의 극심한 수급 타이트를 겪으면서 LG석유화학의 신설이 시의적절하다는 쪽으로 전환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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