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석유화학 시세 기록갱신
국제유가 폭등으로 다시 상승 … 중국 OlefinㆍBTX 수입이 열쇠 아시아 석유화학제품 시황의 폭등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국제유가가 공전의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경절 휴가를 끝낸 중국시장이 재차 활기를 띠면서 수급 압박감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계속 높은 수입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올레핀(Olefin), Aromatic제품, 합성수지 원료, 합섬원료 등과 같은 Monomer류는 사상 유례 없는 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어 중국시장 동향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실정이다.
화학제품 시황의 변동을 좌우할 2대 요인인 수급요인과 원료요인이 맞물려 시황폭등을 재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9월28일 미국의 WTI(서부텍사스중질유)는 배럴당 50달러대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뒤 제동력을 상실한 듯 거듭 상승해 이미 55달러를 넘은 상태이다. 앞으로는 석유 소비의 성수기인 겨울철이 다가온 만큼 고유가 전망이 강해질 것으로 예측돼 벌써부터 배럴당 60달러 돌파 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유가가 예상되는 국면에서는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구매가 매우 활발해지는 특성이 있는데, 가격이 안정적일 때 원자재를 조달하려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4년 국경절로 인해 아시아 시장이 1주간 휴장한 직후여서 수입제품에 대한 구매주문이 쇄도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2004년 들어 가격상승이 현저했던 에틸렌(Ethylene), 벤젠(Benzene), SM(Styrene Monomer) 및 EG (Ethylene Glycol) 등과 같은 Monomer류가 더욱 급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모두 2004년 상반기에 중국이 수입량을 급격히 확대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수급밸런스를 압박하고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도제품을 포함한 수요확대로 세계적으로도 생산 확대여력이 없기 때문에 중국이 수입량을 늘리면 수급압박이 더욱 심해지게 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Monomer류의 가격상승과 수급압박은 결과적으로 유도제품 가격폭등까지 유발하고 있는데, 유도제품 단계에서 코스트 상승을 전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중이나 가격전가가 진행되지 않으면 플랜트 가동률 저하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어떠한 상황이든 가격상승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 폭등에 대한 중국시장의 반응정도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어 중국시장의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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