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석유화학산업 존폐기로 봉착!
코스트 높아 국제경쟁력 취약 … 사우디 Sabic이 메이저 부상할 수도 유럽에서 화학사업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다.Total은 석유화학사업을 Olefin, Aromatic, PE, PP 및 PS(Polystyrene)로 구분하고 PVC(Polyvinyl Chloride) 사업을 Chlorochemical, Intermediate 및 Performance 사업에 포함시킬 계획 아래 2-3년 안에 Chlorochemical, Intermediate 및 Performance 사업을 처분할 계획이다. 최근 유럽 석유화학산업 평가에서 Jacobs Consultancy는 Total에게 생산부지 축소 필요성을 지적했는데, 유럽의 디른 화학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유럽에서는 경쟁력이 있으나 중동지역의 저코스트 에탄(Ethane) 베이스 생산기업들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 고코스트 생산능력 가동중단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럽 화학기업들의 경쟁력이 낮은 것은 생산부지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인데, 역사적 이유에서 유럽 화학산업은 지리적으로 분산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소규모 고코스트 생산능력 비중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럽 석유화학 자산의 새로운 오너들은 생산능력 현대화 또는 통합에 대한 투자는 꺼려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기업들은 정기보수 코스트 관련 지출은 최대한 줄이는 대신 신규 플랜트에는 투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abic의 유럽 사업부(독일) Sabic EuroPetrochemicals은 최근 유럽 리드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유럽에서 메이저급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독일 Geleen 소재 에틸렌 12만톤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3배 이상 확대하고 Geleen 소재 PP 및 Gelsenkirchen 소재 PE 플랜트의 생산능력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2004년 이후 프로젝트 추진여부가 확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유럽 석유화학산업이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간다면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hell 및 BASF는 1999년 각각의 Polyolefin 사업 통합을 통해 Basell을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Basell은 2000-03년 동안 약 2억7500만유로(3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2004년 1/4-2/4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Basell은 3개 메인 사업인 Polyolefin, 특수화학 및 기술 사업을 성장시킴으로써 하나의 글로벌 기업으로 통합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유럽의 대규모 석유화학기업들이 자산매각에 나서고 있는 반면, EU 및 각국 정부는 석유화학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EC는 2004년 6월 벨기에, 네덜란드 및 독일정부의 2억유로 투자규모의 360km 프로필렌(Propylene)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2700만유로 지원을 승인했다. 독일정부는 프로필렌 파이프라인 건설을 통해 화학제품에 사용되는 원료를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학제품에 의존하는 지역산업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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