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중동 석유화학 투자 급진전
2005년 말까지 에틸렌 400만톤 이상 가동 … 수급타이트 크게 완화 중동 및 중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당초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사우디에서는 사우디기초산업공사(Sabic)계의 Jubail United Petrochemical이 건설한 에틸렌(Ethylene) 100만톤 크래커가 원료 투입(Feed-in)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진행중인 3대 대형 프로젝트 중 BASF의 南京 소재 에틸렌 60만톤 컴플렉스 및 BP의 상하이 소재 90만톤 프로젝트도 2005년 상반기에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廣東省 惠州의 南海 소재 Shell 프로젝트도 2005년 후반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란이나 타이의 신설계획을 포함하면 2005년 말까지 아시아ㆍ중동 지역에서 총 400만톤 이상의 에틸렌 생산설비가 완공돼 극도로 타이트화되고 있는 아시아 석유화학제품 수급밸런스가 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ㆍ중동지역의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는 본래 2004년 하반기부터 2005년에 걸쳐 완공될 예정으로 건설이 추진되어 왔으나 2003년 후반부터 아시아지역의 석유화학제품 수급이 타이트화될 조짐이 뚜렷해지고 가격이 급등해 당초 예상을 웃도는 스피드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의 JUPC는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8월 하순에 100만톤 크래커의 원료 투입을 마치고 이미 에틸렌 생산을 On-Spec했다는 정보도 흘러나오고 있다. 중동에서는 이란에서 추진되고 있는 석유화학 프로젝트 중 에틸렌 생산능력 52만톤의 No.6 Olefins 프로젝트가 2004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중국에서 진행중인 3대 프로젝트도 순조로운 진전을 보이고 있다. 중국석유화공총공사(Sinopec)와 독일 BABF가 추진중인 南京(揚子)의 에틸렌 60만톤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서 건설이 중단된 에틸렌 설비를 전용한 점이 작용해 아주 빠른 속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메커니즘 공사는 거의 완료단계에 접어들어 2005년 2월 말에는 원료 투입을 개시할 전망이다. Sinopec과 영국 BP가 추진중인 상하이의 에틸렌 90만톤 프로젝트도 건설이 순조로운 진척을 보이고 있어 예정대로 2005년 3월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고, CNOOC(중국해양석유)와 Shell이 합작한 혜주의 80만톤 프로젝트도 2005년 후반 가동이 확실시되고 있다. 타이의 Thai Olefin(TOC)도 2004년 11월 에틸렌 30만톤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05년 말까지 아시아ㆍ중동 지역에서 총 420만톤의 신규 에틸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석유화학제품 수급은 중국의 급격한 수요증가를 바탕으로 2008년경까지는 수급타이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중국에서 추진중인 3대 프로젝트의 가동개시 시기가 2005년 후반으로 전망되는 등 전체적으로 차기의 대형 프로젝트 완공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어 발등의 불인 극단적인 수급타이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저널 2004/11/15>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금융권도 재편 압박 | 2025-09-30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재점화 | 2025-09-30 | ||
[화학경영] 태광산업, 석유화학 재편 속도낸다! | 2025-09-29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원료 불확실성 확대된다! | 2025-10-02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재편 ② - 일본, 통폐합에 차별화 강화 스페셜티도 안심 못한다! |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