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용 나프타 가격상승 태클
일본, 가격급등으로 Splitter 투자 확대 … 극동지역 가격에도 영향 일본에서 석유화학제품 제조용 나프타(Naphtha)의 일본산 사용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나프타 가격급등으로 석유정제기업들이 나프타 생산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정유공장에서 생산된 나프타를 이용해 나프타 분해로의 원료인 중질 나프타를 생산하는 Splitter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석유화학용 나프타의 일본산 사용비율이 높아지면 일본 석유화학기업의 원료 조달이 안정화되는 것과 함께 극동아시아 나프타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일본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의 대부분이 자동차 휘발유의 원료인 휘발유 기재로 투입되고 가치가 낮은 라이트 나프타는 주로 일본 석유화학기업으로 공급돼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석유화학용 나프타는 지금까지 부가가치가 낮았기 때문에 석유정제기업들의 생산확대에 대한 의욕이 낮아 일본은 수입량이 생산량을 웃돌았다. 2004년 1-6월 일본의 나프타 생산량이 980만kl를 웃돌았으나 수입량은 1400만kl 이상에 달했다. 그러나 최근 나프타 가격급등을 배경으로 석유화학용 나프타 가격이 상승해 석유정제기업이 생산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新日本石油化學은 모회사인 Nippon Oil로부터의 나프타 조달비율을 100%로 높였고 Cosmo Oil도 Maruzen Petrochemical 공급용 나프타를 2003년부터 대폭 늘리는 등 일본의 석유정제 계열 석유화학기업들이 일본산 사용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Chiba에서는 Idemitsu Petrochemical과 Mitsui Chemicals이 석유정제와 석유화학 설비의 연계에 착수했고 일본산 나프타 사용비율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종합화학 계열 석유화학기업들도 석유정제와의 연계를 축으로 일본산 나프타 사용비율 확대를 모색하고 있어 일본의 석유정제기업들이 석유화학용 나프타의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나프타 상업시장인 극동ㆍ아시아 지역에서는 최근 나프타 수급 타이트화가 진행되고 있고, 특히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는 국면에서는 안정적인 나프타 조달을 불안하게 여기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05년에는 중국에서 3개의 대형 석유화학 Kombinat가 완공되기 때문에 석유화학기업들이 나프타 수입 쟁탈전을 벌이는 구도가 점차 뚜렷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국산 나프타 사용을 확대하고 있어 극동지역의 나프타 가격 및 프리미엄 급등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화학저널 200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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