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국제가 상승에 내수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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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CPㆍSpot 290-273달러로 약상승 … 내수시장은 판매경쟁 치열 11월 Methanol 국내가격이 미국과 유럽의 CP(Contract Price) 상승으로 10달러 인상된 293달러를 기록했다.Methane Gas를 베이스로 하는 Methanol은 유럽의 크고 작은 Plant 사고와 8월부터 MTBE 수요증가 및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는데, 최근에는 미국의 CP 및 겨울철 Gas 수요증가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는 수급밸런스가 잘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의 CP 영향이 커 Spot 시장에서 11월 둘째주 278달러를 나타내며 일주일만에 10달러 상승했다. Contract 시장은 대부분의 수요처가 대량을 사용하는 기업이지만 Spot 시장은 대리점과 소량 수요처가 주축이 되고 있는데 Spot 시장에서 기존 흐름과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Methanol의 수익성이 개선되자 2004년 하반기 들어 신규 플레이어들이 진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특히 기존의 신규 플레이어였던 두산과 한국알콜에 더불어 9월말부터 한화와 켐크로스 등 신규 판매상들이 진입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져 CFR Korea Spot 가격이 상승해왔음에도 불구하고 End User로 갈수록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3-4월의 CP는 톤당 약 230-240달러, Spot 가격은 265달러를 나타냈으며 End User의 거래가격은 약 430-440달러를 기록한 반면, 11월에는 CP가 290달러, Spot 가격은 평균 273달러를 나타냈으나 End User 가격은 320-330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대량으로 계약물량을 공급받던 삼성물산, LG상사, SK네트웍스 등은 아직까지는 신규 진입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며 조만간 CP와 Spot 가격의 차이가 줄어드는 Term이 다가오고 판매망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신규 진입자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유진 기자> <화학저널 2004/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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