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inopec과 솔벤트 6만톤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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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qiao와 50대50 합작 3000만달러 투자 … 2006년 2/4분기 상업생산 SK가 2004년 10월 중국에 현지 지주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2개의 법인을 잇달아 설립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는 11월26일 중국 최대의 에너지ㆍ화학기업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 산하 Gaoqiao Petrochemical(高橋石油化學)과 합작으로 상하이(上海)에 친환경 용제(솔벤트) 생산ㆍ마케팅 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합작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중국법인은 SK와 Sinopec이 50대50 비율로 3000만달러를 투자해 생산능력 6만톤의 친환경 탈방향족 용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 용제시장은 270만톤 수준으로 연평균 10-15% 성장하고 있으며, 합작법인은 중ㆍ고가 용제시장에 집중해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SK 화학사업부문장 김치형 전무는 “용제 합자계약은 SK가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Sinopec과 진행하는 합작사업”이라고 밝혔다. 현지 용제 생산ㆍ마케팅 법인은 조만간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06년 2/4분기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는 또 중국 저장성(浙江省) 공로물자공사(公路物資公司)와 51대49 지분으로 600만달러를 공동투자해 최대 3만톤의 아스팔트를 저장하고 입ㆍ출하할 수 있는 아스팔트 물류기지도 설립키로 했다. SK는 아스팔트 물류기지 설립을 위해 2004년 8월 합자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4년 중국 정부의 승인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SK는 10월2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현지 지주회사 출범식을 갖고 “2010년까지 중국에 매출 5조원의 20여개 법인을 운영함으로써 제2의 SK를 건설하고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에너지ㆍ화학 메이저로 도약하겠다”는 중국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조인경 기자> <화학저널 200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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