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2005년 매출목표 축소바람
LGㆍ한화ㆍKCC, 건설경기 장기침체 우려 따라 … 웰빙바람도 무위 벽지와 바닥재, 시트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LG화학, 한화종합화학, KCC 등 국내 대기업들이 2005년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사업계획에서는 2002년 회복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벽지와 바닥재 시트 등은 최근 웰빙(Well-Being) 열풍으로 탈 PVC 노력과 친환경 소재 개발이라는 큰 맥락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국내경기 한파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친환경제품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기존제품들도 내수경기 침체로 일부를 제외하고는 매출성장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관계자들은 “원료가격이 급등한 가운데서도 저가제품이 밀려들어 시장방어에 나서야 했기 때문에 원료가격 인상분을 제대로 전가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한 대기업의 건축자재 담당자는 “친환경 열풍이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고 건축자재도 새로운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아 2005년에도 웰빙 코드를 그대로 가져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에 부딪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2005년 국내 건설경기가 2004년보다 하락폭은 줄어들겠지만 전반적인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수주는 2004년에 비해 6%가 감소한 82조7000억원에 그치고 민간 부분은 거시경제 침체, 주택가격 하락, 미분양 증가 등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공공 부문 수요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004년 급속도로 얼어붙은 건설경기가 2005년 이후 건설 투자 감소로 이어져 장기 불황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침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설경기 연착륙을 통한 내수 진작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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