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2005년 설비투자 대폭확대
산업은행, 2조2000억원으로 35.9% 증가 … 전체 제조업은 급격둔화 국내 주요기업들의 2005년 설비투자 증가율이 2004년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조사됐다.산업은행이 국내 2800여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2005년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5년 설비투자액은 2004년보다 9.1%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설비투자 증가율이 31.2%로 추정되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되는 것이다. 산업별 설비투자 증가율은 제조업이 2004년 42.4%에서 2005년 10.0%로 위축되고, 특히 설비투자를 주도하는 정보기술(IT)업종이 63.4%에서 6.1%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도 통신업, 유통업 등의 투자가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2004년 13.8%에서 2005년 7.4%로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증가율이 45.8%에서 11.0%로 위축되고, 중소기업은 6.8% 감소에서 13.0% 감소로 더욱 악화된다. 제조업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투자가 68.3%를 차지했고 이중 신제품 설비투자는 30.8%로 3.7%p 확대된 반면, 기존제품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는 37.5%로 4.6%p 하락했다. 반면, 연구개발 투자비중은 2005년 6.1%로 2004년보다 0.7%p 상승했다.
표, 그래프: | 제조업의 설비투자 계획(2005) | <화학저널 2004/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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