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가격포뮬라 변경 요구 봇물
아시아, 변동비 상승으로 가동중지 플랜트 잇따라 … 가격체계 재검토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에서 Off-Stream의 가격급등으로 Down-Stream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원료가격이 시세연동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코스트 상승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일본 특유의 가격 Formula를 따를 필요성 때문에 원료가격과 석유화학제품 가격 사이에 커다란 괴리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일본에서는 원료 조달의 기초로 활용되는 계약내용을 다시 검토하는 화학기업이 나타나는 등 원료 조달전략이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Olefin, BTX 등 기초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포함 원료 조달전략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에서는 2004년 2/4분기부터 3/4분기에 걸쳐 국제유가 및 나프타(Naphtha) 가격급등으로 기초유분 가격이 폭등세를 보여 에틸렌(Ethylene)이 톤당 1200-1300달러, 벤젠(Benzene)을 비롯한 BTX도 예전에 볼 수 없었던 고가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의 NCC 및 BTX 플랜트는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반면, 다운스트림은 원료가격 상승분을 석유화학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수익이 악화되는 등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계약물량 조달에 있어서도 Spot 가격이 상당부분 반영돼 다운스트림의 수익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계약가격 Formula가 Spot 시황을 거의 100% 반영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의 PE 또는 폴리올레핀 메이커들은 기초유분 가격폭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되자 플랜트 가동을 중지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싱가폴 Jurong 섬에 소재한 일본계 석유화학기업들도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료조달 및 계약가격 결정에 있어서도 Spot 시황을 중점 반영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산성 악화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일본 수출이 주류인 석유화학제품은 원료는 아시아 방식으로 구매하고 다운스트림제품 가격은 일본방식으로 결정해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계약가격 Formula를 변경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화학저널 2004/12/20>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금융권도 재편 압박 | 2025-09-30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재점화 | 2025-09-30 | ||
[화학경영] 태광산업, 석유화학 재편 속도낸다! | 2025-09-29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원료 불확실성 확대된다! | 2025-10-02 | ||
[석유화학] 석유화학 재편 ② - 일본, 통폐합에 차별화 강화 스페셜티도 안심 못한다! |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