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통화 팽창압력 절정기 지나…
경제성장 속도 둔화 불구 노동시장 회복세 … 에너지 수급안정이 관건 세계경제 전반에 걸쳐 가격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학자들은 통화팽창 압력이 절정기에 다다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JPMorgan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더딘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8월에도 건실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PMI 지수로 볼 때 통화팽창 압력은 이미 절정기를 지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완만한 경제성장 속도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산업투입가격지수(Industry Input Price Index)는 8월 64.7%로 5월 67.4% 대비 2.7%p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의 ISM 가격지수로 볼 때 제조기업들은 8월에도 여전히 높은 가격을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8월 ISM 가격지수는 81.5%로 7월 77% 대비 4.5% 상승했으며, 미국 제조업 분야의 공급기업 가운데 67%가 높은 가격을 지불했으며 4%는 낮은 가격을 지불했다고 답했다. 29%는 지불가격에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통화팽창 압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이라크 불안정세, 베네주엘라 대통령 불신임 파동 및 러시아 석유 메이저 Yukos를 둘러싼 논쟁 등 석유공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2004년 9월 초 OPEC(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은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11월1일부터 석유 생산쿼터(이라크 제외)를 하루 2700만배럴로 100만배럴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OPEC은 국제유가 폭등의 원인으로 중국 및 미국의 예상 밖의 석유 소비강세, 지정학적 긴장감, 몇몇 메이저 석유 소비지역의 정제 및 유통산업 병목현상, 제품규격 강화 등을 꼽고 있다. 여러 복합 요인에 의해 원유 공급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투기성구매가 증가함으로써 국제유가 폭등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앞으로 원유가격이 10-15달러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OPEC의 기준유가(Reference Basket Price)는 2004년 6월 배럴당 40달러에 달해 기준유가가 도입된 1987년 이후 최초로 40달러를 기록했다. OPEC은 석유 생산쿼터 확대를 통해 기준유가가 약 38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OPEC의 석유 생산쿼터 확대에도 불구하고 사우디를 제외한 7개 OPEC 회원국인 알제리, 이란,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및 아랍에미리트(UAE)가 생산능력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어 세계 에너지 시장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우디는 실제로 석유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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