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1월 AN 10만톤도 정상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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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 리액터 보수로 12월말 17만톤 가동 … AN 가격하락세가 문제 12월13일 열교환기에서 발생한 트러블로 10-14일 가동을 중단했던 동서석유화학의 AN(Acrylonitrile) 27만톤 플랜트가 12월24일 일부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No.3 플랜트의 Reactor 1개가 정비 중이어서 12월 마지막주에는 17만톤 정도만 가동하고 10만톤은 2005년 1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N 가격은 12월 셋째주 동서석유화학의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20달러 하락했고 12월 넷째주에도 연이어 10달러 하락했다. 원료인 프로필렌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수요시장 역시 ABS와 아크릴섬유의 수요감소로 약세를 보이면서 AN 가격하락을 유도했다.
그러나 아크릴섬유의 비수기 도래와 ABS의 수요약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유가하락으로 대부분의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폭락랠리를 거듭하고 있어 AN 가격도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AN 생산기업들은 프로필렌 가격이 강세일 때 인상폭만큼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진폭과 물류비 등을 감안한다면 현재 가격수준을 좀 더 유지해야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국제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BP와 Mitsui Chemicals은 수급조절을 통해 가격하락 폭이 완만해지도록 노력하고 있는 반면, AN 수요기업 및 다운스트림 생산기업들은 프로필렌의 폭락세에 연동해 AN 가격도 급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유진 기자> 표, 그래프: | AN 가격추이(2004) | <화학저널 2005/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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