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석유정제 통합 급부상!
차기 대형 프로젝트 일관기업에 집중 … 민간·국영기업 경쟁 밑거름 아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은 앞으로 석유정제(Refinery) 부문을 보유한 거대기업이 리드할 전망이다.타이완의 CPC(중국석유) 및 FPC(타이완 플래스틱) 그룹, 인디아의 Reliance, 국영 석유기업인 IOC(Indian Oil), 중국의 SINOPEC(석유화공집단공사), CNPC(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 및 CNOOC(중국해양석유총공사), 타이의 PTT(타이석유공사) 등은 석유화학과 석유정제를 연계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의 차기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정유-석유화학 일관기업에 집중돼 있는 것을 보아도 향후 아시아 석유화학산업의 미래상이 예상되고 있다. 일관생산기업은 국영 석유회사가 석유화학부문에 진입하는 CPC, IOC, CNPC, PTT와 같은 국영기업군과 민간 석유화학기업이 추후에 정제부문에 진출한 FPC, RIL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인디아의 Reliance와 IOC, 타이완의 FPC와 CPC, 타이의 Siam Cement와 PTT처럼 급성장하는 민간기업과 추격하는 국영기업간의 치열한 경쟁관계가 서로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IOC, CPC, PTT 등 국영기업들의 역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IOC가 3개 프로젝트를 통해 약 250만톤의 에틸렌(Ethylene)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Reliance 추격태세에 들어간 한편으로, CPC는 타이완의 화학기업 12사와 합작하는 방식으로 일일 30만배럴의 석유정제와 120만톤의 에틸렌 크래커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착공준비에 들어갔다. 잇따른 합작으로 석유화학사업을 확대한 PTT는 총 42억달러를 투입한 3차 국가석유화학 컴비나트 프로젝트(2006-2016년)를 추진해 타이에 싱가폴 수준의 석유화학 허브를 구축한 방침이다. Reliance, FPC 등 민간기업들도 추가 확장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Reliance는 최근 오만에서 유전개발 인가를 취득해 정제에서 원료자원 개발영역까지 발을 들여놓고 있다. 또 FPC는 주축을 중국으로 옮기면서 타이완과의 2거점을 활용한 석유화학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석유정제와 석유화학을 일관 운영하는 강한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아시아 석유화학 리더로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일본에서도 Sumitomo Chemical이 Saudi Aramco와 Rabigh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FS)를 추진하고 있어 구체화되면 일관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또 일본 최대의 정제기업인 Nippon Oil이 프로필렌(Propylene) 및 BTX제품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사업을 확대하는 등 주 흐름은 정제와 석유화학의 일관체제에 의한 확장으로 흐르고 있다. 일부 석유화학기업은 석유정제기업과의 합병에 주력하고 있으나 자본이 다른 제휴인 만큼 효과적인 전략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이다. <화학저널 2005/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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