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2005년에도 강세 지속…
중국 석유화학 컴비나트 가동으로 대량수입 … 공급부족 전환 아시아의 나프타(Naphtha) 수급구조가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2003년 이후 높은 가격수준에서 생산과잉 상태가 지속됐으나 중국의 신규 대형 석유화학 컴비나트가 수입 나프타에 어느 정도 의존하느냐에 따라 구조가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중국의 3개 대형 석유화학 컴비나트는 상하이의 에틸렌(Ethylene) 90만톤 크래커가 곧 시가동할 예정이지만 나프타 필요량의 2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05년 3/4분기 후반에서 4/4분기에 시가동하는 광둥성 惠州 크래커는 나프타를 상당량 수입할 예정이어서 이제까지의 수급구조를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과거에 약간 부족했으나 부족분을 유럽으로부터 수입해 밸런스를 유지해 왔다. 원유/나프타의 가격밸런스가 나프타 가격상승으로 반전되면서 역내 Refinery의 나프타 생산이 증가했고 인디아의 나프타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나프타 시장은 생산과잉 상태가 돼 2005년 들어서도 선물시장 등에서 계속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2005년 이후 급변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상사나 나프타 거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중국의 나프타 수입이 향후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수급은 과잉에서 부족상태로 바뀔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총 230만톤의 에틸렌 크래커 건설이 거의 정점에 달해 있어 풀가동하면 연간 약 700만톤의 나프타가 필요하게 된다. 3개의 신규설비 가운데 2개는 중국산 나프타를 사용하지만 전량을 중국산으로 커버하기는 어려워 곧 가동될 상하이의 90만톤 크래커는 당분간 필요량의 20%, 풀가동시 50만톤 이상의 나프타를 수입할 전망이다. 또 2005년 후반 가동하는 광둥성 惠州의 크래커는 대부분의 원료를 수입에 의존할 것으로 보여 전량 수입하면 200만톤을 넘는 나프타가 필요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나프타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Condensate 등도 원료로 사용할 전망이다. 또 3개의 에틸렌 크래커 뿐만 아니라 BTX 등에서 나프타 수입을 베이스로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도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중국에서 신설 석유화학 플랜트가 가동됨에 따라 아시아의 나프타 수급은 과잉상태에서 부족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화학저널 2005/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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