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색 자동차도 수성도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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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수용성 메탈릭도료 출시 활기 … 안료처리 특허 확보 자동차용 도료 색상 중 가장 인기 있는 메탈릭(Metallic) 도료 역시 친환경 요구에 따라 수성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메탈릭도료는 특유의 광택과 고급스러운 질감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되고 있는 자동차 색상이다. 메탈릭 도료는 전착도료, 중도, 베이스 도료, 투명도료 등 여러 겹으로 도장되는 자동차용 도료 중 자동차의 색감을 결정하는 베이스 도료에 해당하는데, 메탈릭 질감을 부여하기 위해 알루미늄 및 펄 안료 등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메탈릭도료를 수성화하면 알루미늄계 안료가 물과 반응해 수소가스를 발생하기 때문에 도료의 캔 포장시 폭발의 위험이 있고 안료 표면이 산화돼 도막 외관상 문제가 있어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KCC가 최근 특허 등록한 아크릴계 인히비팅 에이전트의 제조방법(특허등록447953호)에서 수용성 도료에 적용되는 메탈릭 안료를 특수 처리해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KCC 특허기술의 특징은 수용성 메탈릭도료에 메탈릭안료와 물과의 반응을 억제하는 기제(Inhibiting Agent)를 도입하는 것으로, 분자 내 인산기를 갖는 아크릴계 유기인산에스테르 또는 그라프트된 유기인산 폴리에스테르 등의 고분자 수지를 이용한 유기 인산기가 메탈릭 안료와 반응함으로써 물과의 반응을 억제하게 된다. 분자 내 소수성기를 포함하고 있는 고분자 수지가 입체장애 효과를 갖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안료와 물과의 접촉 차단하게 되는 것이다. KCC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명암이 달라지는 수용성 메탈릭도료 <야누스 실버> 개발에 성공해 2002년 9월 현대자동차의 <투스카니>에 적용했다. 이후 수용성 메탈릭도료를 응용한 7가지 색상으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2004년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NF소타나>와 <그랜저XG>에도 적용되고 있고, 2005년에는 기아자동차의 <MG(옵티마 후속모델)>, <UN(카렌스 후속모델)> 등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수출이 주력인 자동차는 미국, 유럽 등의 VOCs 규제로 도료의 수성화가 요구되고 있어 현대자동차는 2008년까지 전착도료에 이어 베이스 도료를 전면 수용성 도료로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경 기자> <화학저널 2005/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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