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M&A 성공에 50년 흑자!
2004년 매출 1조6000억원에 순이익 447억원 … 진로소주 인수도 추진 대한전선이 50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대한전선은 2004년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 762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두어 1955년 창사 이래 50년 연속 무적자 기록을 달성했다고 3월15일 발표했다. 2003년과 비교할 때 매출은 30%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며, 순이익은 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전선사업 1조1370억원, 스테인리스사업 4639억원, 기타 102억원을 올렸다. 대한전선은 2004년 국내외 시장경쟁 심화, 원자재 가격상승, 설원량 회장 타계 등 악조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경쟁력 강화 노력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건실한 경영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1955년 설립돼 1968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한전선은 창사 이후 지금까지 50년간 단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대한전선은 창사 당시 전선 제조업을 국내 최초로 시작한 뒤 1986년 스테인리스 스틸 압연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최근 과감한 사업구조 조정과 함께 인수ㆍ합병(M&A)을 동시에 진행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2002년에는 무주리조트를 인수해 스키장과 골프장, 워터파크 등 종합 레저단지로 키우고 있으며, 2004년 7월에는 쌍방울의 경영권을 확보한데 이어 2005년 들어서는 OB맥주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소주시장 1위인 진로 인수에도 나서고 있다. 통신 소프트웨어 인네트, 뉴미디어 콘텐츠 YTN미디어 등에도 투자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미국, 싱가폴 등 10여개국의 판매거점을 중심으로 세계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아프리카, 몽골 등지에서도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전선이 남아프리카에 세운 종합전선회사 M-TEC은 매출 9000만달러, 순이익 700만달러를 거두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몽골의 스카이텔 투자법인은 이동전화사업자로서 사업기반을 다지고 있다. 2004년에는 전문경영인인 임종욱 대표체제로 출범했으며, 최다 상속세(1355억원) 납부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화학저널 2005/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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