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9개 단체 연합회 출범
석유화학ㆍ정밀화학ㆍ제약 포함 권익향상 도모 … 성재갑 회장 국내 9개 화학산업단체가 중심으로 결성한 한국화학산업연합회가 3월18일 공식 출범한다.특히, 화학산업연합회가 출범함으로써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 위주로 운영돼온 ICCA(국제화학단체협의회) 등의 국제기구(단체)에서 국내 화학산업을 대표해 권익향상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돼 주목된다. 화학산업연합회는 2월 발효된 교토의정서, 유럽연합(EU)의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등 세계 화학산업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 화학산업의 위상 제고를 목표로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 및 한국제약협회 등 9개 화학산업 관련단체가 회원사로 구성된다. 국내 화학산업계는 국제무대에서 선진국 중심으로 추진되는 환경, 안전, 무역 등 화학관련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한 화학산업계 차원의 단일창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2005년 2월 연합회 설립 공동추진위를 구성해 한국화학산업연합회설립을 추진해 왔다. 연합회를 이끌어갈 초대회장으로는 성재갑 LG그룹 고문(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명예회장)이 피선되고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 대한화장품협회, 한국농약공업협회, 한국비누세제공업협동조합, 한국제약협회 등 국내 화학관련단체를 대표하는 18명의 이사진이 선출된다. 연합회는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국내 화학산업의 위상강화 및 권익 옹호, Responsible Care 실행 촉진과 환경ㆍ안전ㆍ보건 향상, 화학제품의 국제 교역확대, 화학산업 관련 정보조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은 3월25일 호텔신라에서 개최된 한국화학산업연합회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2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 발효 등 급변하는 국제환경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차대한 시기에 연합회를 설립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평가하고, 우리나라가 <산업4강>, <무역 8강>의 선진 산업강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화학산업 강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합회가 세계 화학관련단체와 협력강화를 통해 환경, 무역 등 각종 국제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목할 예정이다. 또 “화학기업들이 국제적인 대화채널을 강화해 국제적인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우수한 환경친화적 기술 등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환경친화적 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연합회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화학저널 2005/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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