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단일설비 정제능력 세계 2위
81만7000배럴로 파라구아나 다음 … ExxonMobil 569만배럴 우뚝 국내 정유기업들의 정제시설이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석유협회가 미국의 석유 전문잡지인 석유가스저널(OGJ)을 인용해 발표한 <세계 정유회사 현황>에 따르면, 2005년 1월 현재 세계 각국의 정유기업별 석유정제능력은 미국의 ExxonMobil이 하루 569만3000배럴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Royal Deutsch Shell 493만4000배럴, 영국 BP 386만7000배럴, 중국의 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 279만3000배럴, 베네주엘라의 PDVSA 264만1000배럴 순이다. 단일공장만 운영하고 있는 국내 정유기업 중에서는 SK가 81만7000배럴로 24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단일 정제시설 생산능력은 세계 정유기업들의 675개 공장(총 정제능력 8240만배럴) 가운데 SK가 베네주엘라의 파라구아나 정제센터(94만배럴)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또 LG-Caltex정유는 65만배럴로 4위, S-Oil은 52만배럴로 7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오일뱅크도 39만배럴로 20위권 들었다. 석유협회는 “우리나라 국토 여건상 정유공장 입지조건에 적합한 지역이 한정돼 있는 상태에서 석유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공장의 증설이 꾸준히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는 정제능력을 1970년 11만5000배럴에서 1978년 28만배럴, 1992년 58만5000배럴, 1996년 81만배럴 등으로 꾸준히 늘려왔다. 국제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한 세계 정유기업들의 시설 통ㆍ폐합이나 증설도 잇따라 중국 SINOPEC은 최근 5년여 사이에 56개 정제시설 가운데 정제능력 1만배럴 이하인 27곳을 폐쇄하는 대신 다른 시설의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총 정제능력을 12만8000배럴 확대했다. 세계 정유기업들의 통ㆍ폐합 추세에 따라 2005년 1월 현재 세계 정유공장 수는 2004년에 비해 42곳 줄었지만 정제능력은 34만5000배럴 증가했다. <화학저널 2005/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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