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Polyester 구조개혁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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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쿼터 폐지에 원료가격 급등으로 … PTA도 P-X 안정확보 급선무 아시아의 Polyester 섬유 시장에 대규모 구조개혁 바람이 불고 있다.섬유협정(ATC) 실효에 따라 2005년 1월1일부터 미국·유럽·캐나다가 유지하고 있던 섬유제품의 수출량 규제(쿼터)가 완전 폐지됨으로써 중국의 생산ㆍ수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국내에서는 코오롱ㆍ효성 등이 2004년 이후 원료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미 심각한 채산성 악화에 직면해 대폭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있고, 금강화섬과 대한화섬이 폐업하는 등 구조조정이 줄을 잇고 있다. 중국에서도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충분한 원료조달이 불가능한 메이커가 도태되고 경쟁우위를 가지고 원료부터 일관생산체제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나 대기업 위주로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아시아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생산기업들은 수급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유력한 판매원을 가진 수요기업을 확보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미국은 섬유쿼터 완전철폐로 중국산 수입급증에 대한 경계감을 강화하고 중국의 잇따른 특별 세이프가드 조치 신청에 대응하고 있고, 중국도 수출관세 실시나 허가제도 도입을 발표하는 등 자율규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섬유무역의 완전자유화로 2005년 이후 중국의 섬유제품 생산ㆍ수출이 증가할 것이 불가피해 화학섬유의 주력제품인 Polyester 섬유를 생산하는 아시아 화섬기업들은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시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2004년 이후의 원료가격 급등은 아시아 Polyester 시장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유 및 나프타(Naphtha) 가격급등과 수급악화로 EG(Ethylene Glycol), P-(Para-Xylene), PTA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Polyester 장섬유 대기업인 코오롱, 효성, 휴비스 등은 심각한 채산성 악화에 직면해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희망퇴직을 신청받는 등 인력 합리화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타이완의 Nanya(南亞)나 遠東紡 같은 대기업들조차도 채산성 압박으로 긴축을 강요받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에서도 경쟁력이 낮은 제조기업들 도태될 전망이다. 금융긴축으로 자금부족 상태인 중소기업들이 도산함은 물론 지금까지 일관생산으로 경쟁우위에 있던 곳도 수급이 극도로 악화된 원료 P-X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면 가동을 중지해야 하는 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아시아 PTA 생산기업들은 P-X의 장기적인 안정확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력한 판매원을 확보한 경쟁력 있는 Polyester 제조기업 확보에도 주력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으며, 2005년 이후 PTA 생산ㆍ판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5/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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