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 ROE 39.58%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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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자기자본 1조3523억원에 순이익 5353억원 … 해운기업 독차지 2004년 상장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502개의 2004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63%로 2003년 11.18%보다 5.45%p 상승했다. 2004년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4.11%보다 4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평균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높을수록 수익성이 좋고 주주의 투자자원이 효율적으로 운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04년 자기자본이익률은 제조업 378사가 19.25%로 전년대비 6.98%p 상승했으며, 비제조업 124사는 11.84%로 2.54%p 높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이 2004년 국고채 수익률보다 높았던 상장기업은 333사로 2003년보다 14개 늘었고, 낮은 곳은 169사로 14개 감소했다. 또 대한해운이 91.02%로 가장 높았고, 흥아해운(87.87%), 현대상선(70.94%), 한익스프레스(53.73%), 한진해운(51.88%) 순이었다. 화학기업 가운데는 호남석유화학이 39.58%로 유일하게 10위에 랭크됐다.
상장회사협의회는 “2004년 상장기업의 평균자기자본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이익률이 크게 증가한 것은 수익성이 대폭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표, 그래프: |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위 10사 | <화학저널 2005/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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