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장기화 화학경기 침체 우려
내수위주 석유화학기업 채산성 악화 불가피 … 수출은 수익성 호전 고유가 장기화로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석유화학산업은 원유에서 추출한 나프타(Naphtha)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원유와 나프타 가격이 동반상승하는 경향이 가해 고유가가 지속되면 제조원가가 높아지는 원가구조를 가지고 있다. 2003년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석유화학제품의 제조원가 구성비는 나프타 등 재료비가 77.4%로 제조업 평균 70.5%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가격 상승은 원료인 나프타 가격상승 압력을 가져오고 다시 합성수지, 합성고무, 합섬원료 등 석유화학 유도제품 가격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가격상승 압력을 수출가격 및 판매가격에 전가하지 못하면 석유화학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Polyester 등 화학섬유는 2003년 4/4분기 이후 원료가격 급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급상승한 반면, 계속되는 경기부진으로 섬유제품 가격전가가 어려워 채산성 악화와 가동률 감축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 반면, 수출주력기업 및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가동해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한 에틸렌 생산기업들은 대외적 요인인 세계 석유화학경기 호조에 따라 가격전가가 용이해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석유화학 경기는 중국의 수요급증과 세계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수요 및 가수요 증가 등으로 호조를 보여 수출비중이 높은 석유화학기업들은 유가급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고유가가 지속된다면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수입수요 감소와 높은 가격전가에 따른 수출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표, 그래프: | 나프타 가격추이 | <화학저널 2005/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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