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중국발 먹구름 “주의보”
중국 생산확대로 가격폭락 현상 … 2005년 3-4개 크래커 추가 가동 석유화학산업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일제히 햐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공급과잉 징후까지 감지되고 있다. 세계 원자재와 중간재를 빨아들이며 소재기업들에게 특수를 제공하던 중국이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중간재를 쏟아내며 가격하락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석유화학제품인 에틸렌(Ethylene) 가격은 3월말 FOB Korea 톤당 1020달러에서 최근 760달러대로 떨어졌다. 한달 사이에 약 25%가 폭락한 것이다. 벤젠(Benzene)은 1095달러에서 780달러로 무려 28.8% 급락했다. 이에 따라 에틸렌 및 벤젠을 원료로 사용하는 PE(Polyethylene), PVC(Polyvinyl Chloride), EG(Ethylene Glycol) 등 대부분의 석유화학 중간제품 가격도 5-20% 줄줄이 하락했다. 석유화학제품 가격하락은 중국기업들의 대규모 증설로 공급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영국 BP와 중국 Sinopec의 합작기업인 Secco Petrochemical이 3월28일 에틸렌 90만톤 크래커를 가동하면서 Spot 공급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05년 3-4개의 대규모 에틸렌 크래커를 가동할 예정이어서 아시아 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 감속정책을 펴고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을 피하기 위해 섬유 수출관세를 더 높이기로 하는 등 수출억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플래스틱 및 Polyester 섬유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화학저널 200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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