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기초유분 부족 해결 가능
Shell의 에틸렌 100만톤 프로젝트 급부상 … 나프타 수급이 문제 싱가폴에서 4번째 나프타 크래커 프로젝트가 떠오르고 있다.대형 Refinery와 통합해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에탄가스를 베이스로 하는 중동 석유화학 플랜트와 경쟁한다는 발상으로, Shell Chemicals은 Bukom 섬에서 신규합작으로 에틸렌(Ethylene) 100만톤의 나프타 크래커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최종단계에 접어들었으며 Shell Chemicals, EDB, PCS가 합작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Shell Chemicals은 2005년 투자방식을 결정해 구체적인 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늦어도 2006년까지 의사결정을 완료하고 2009년 완공한다는 일정이 유력시되고 있다. Olefin, Aroma 플랜트를 Bukom 섬에 건설해 Condensate Splitter 건설 때 만들어지는 Bukom 섬과 Jurong 섬 간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분을 Jurong 섬에 보내 유도제품을 생산토록 할 계획이다. ExxonMobil도 No.2 에틸렌 크래커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No.1 플랜트를 복사해 인근 페속지구에 건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가지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싱가폴은 에틸렌 생산능력이 400만톤에 가까워 아시아 4위의 석유화학국가로 부상하며, EDB는 2010년까지의 산업비전에서 제시한 에틸렌 300만톤 생산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게 된다. 연이은 대규모 투자는 2003년 후반부터 석유화학산업이 호황을 띠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004년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은 <7년에 1번 오는 호황>을 마음껏 누린 바 있다. 원유·나프타 가격급등이라는 코스트 상승요인 이상으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최대 요인으로 에틸렌은 2004년 3/4분기 후반에 톤당 1300달러까지 상승한 후 4/4분기에 약간 하락했으나 톤당 1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어 원료 나프타와의 Spread가 충분히 유지하고 있다. 파산상태인 인도네시아의 Chandra Asri Petrochemical이나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Titan Petrochemical을 비롯해 타이나 싱가폴의 Olefin 공급기업들은 모두 최대의 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2가지 신규 프로젝트 모두 빛과 그림자가 양존해 있다. 공통사항은 에틸렌의 소화방법으로 최대 유도제품인 PE는 에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중동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부가가치화를 높여도 최대시장인 중국에서는 금방 범용화해 버리는 것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Bukom 섬에서는 Styrene 생산능력이 55만톤인 Ellba Eastern의 Olefin 공급을 중심으로 MEG, Phenol 등 유도제품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지만 100만톤의 에틸렌을 소화하기에는 PE 사업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태이다. ExxonMobil은 원료 수급문제도 안고 있다. 챠운(구 Exxon), 싱가폴 본섬(구 Mobil)의 Refinery 모두 에틸렌 80만톤 크래커에 나프타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 상사들은 수입해도 가느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나프타를 수입하면 중국과 조건이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견해가 대립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5/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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