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수익성 개선 “사상 최대”
한국은행, 제조업 수익성 대폭상승 … 화학기업 경상이익률 1.0 육박 2004년 국내 제조기업들은 1000원 상당을 팔아 78원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수출을 위주로 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익률이 크게 높아졌으나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설비투자를 극도로 꺼리면서 현금보유액도 사상 최대인 66조원에 달했다. 또 수익을 투자에 쓰지 않고 현금으로 보유하면서 제조기업들의 부채비율은 미국, 일본기업들보다 훨씬 낮은 100%대를 나타내 40여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5월16일 발표한 <2004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4년 제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7.8%로 2003년(4.7%)에 비해 3.1%p 상승했다. 수출호조 등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6.9%에서 7.6%로 0.7%p 개선되고 영업외수지가 금리하락 및 차입금 감소 등으로 매출액 대비 -2.2%에서 0.2%로 양호해진데 따른 것이다. 다만, 대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6.0%에서 10.2%로 4.2%p 향상됐지만, 중소기업은 2.5%에서 3.3%로 0.8%p 늘어나는데 그쳤다.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제조기업은 4.9%에서 9.3%로 4.4%p, 20-50%는 4.5%에서 8.9%로 역시 4.4%p 증가했으나 20%미만은 4.6%에서 0.1%p 늘어난 4.7%에 그쳐 양극화 현상을 드러냈다.
국내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1965년 93.7%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04년 3월말 현재 일본 제조기업의 145.4%, 미국의 2004년 말 141.2%보다 훨씬 낮았다. 제조업의 기계ㆍ설비를 비롯한 유형자산 증가율은 1.7%에서 4.8%로 높아졌으나, 투자가 활발하지 못해 총자산 중 유형자산 비율은 2001년 45.2% 이후 2002년 43.2%, 2003년 41.6%, 2004년 40.6%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1999년 말 5.3%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온 제조업의 현금보유비중(현금/총자산)은 2003년 9.7%(60조원)에서 2004년 9.9%(66조원)로 늘어났다. 표, 그래프: | 제조업의 업종별 매출액경상이익률 비교 | <화학저널 2005/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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