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중동ㆍ아시아로 중심 이동
LGERI, 세계 연평균 500만톤 공급 … 석유화학기업 영업이익 우려 2005-08년 중동과 아시아에서 대규모 에틸렌(Ethylene) 신증설이 완료되고 에틸렌 유도제품도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돼 경기하강 시점에서 석유화학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에틸렌 신증설이 집중적으로 완료되는 지역은 중동 및 중국으로, 중동지역에서는 AK, Maroun, Pars, Jam이 2005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지역에서는 BASF, BP, Shell의 합작 플랜트가 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틸렌 신증설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적으로 연평균 500만톤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에틸렌 수요증가량은 세계경제 상황에 따라 진폭의 차이가 있으나 연평균 135만톤에서 420만톤으로 세계 GDP성장률에 연동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3년과 2004년에는 에틸렌 수요가 폭증했으나 생산능력은 250만톤 이하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폭등하는 등 시장구조가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4년간 에틸렌 생산능력이 2000만톤을 넘어 2004년 기준 세계 에틸렌 생산능력의 17.5%에 달함으로써 공급과잉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에틸렌 유도제품인 PE(Polyethylene), EG(Ethylene Glycol)는 에틸렌과 병산되는 특성이 있어 급증하는 에틸렌 증설로 동반 공급과잉이 예상된다. 신규 증설설비는 에틸렌만의 단독공정을 생각할 수 있으나 에틸렌은 기체이기 때문에 톤당 운임이 높아 에틸렌을 고체나 액체인 유도제품으로 가공해야 이동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PE는 과거 3년간 세계적으로 생산능력이 520만톤 증설됐으나 2005년부터 3년간 아시아 및 중동에서만 690만톤의 증설물량이 쏟아져 수급구조에 심대한 영향을 발생시켜 수익성 하락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G는 더욱 심각해 과거 3년간 세계적으로 100만톤의 생산능력이 증가했고 2005년부터 3년간 아시아 및 중동 기준으로 446만톤이 몰려 극심한 공급과잉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표, 그래프: | 아시아 및 중동의 에틸렌 증설현황 | <화학저널 2005/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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